BNK경남은행 이성혜 대리(오른쪽)가 양산경찰서 이정동 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있다. (제공: BNK경남은행) ⓒ천지일보 2019.2.7
BNK경남은행 이성혜 대리(오른쪽)가 양산경찰서 이정동 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있다. (제공: BNK경남은행) ⓒ천지일보 2019.2.7

보이스피싱 사전 차단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BNK경남은행 평산동지점에서는 지난달 15일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속아 정기예금 일부를 해지한 후 3000만원을 송금하려 한 노부부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했다.

7일 은행에 따르면 이곳에서 근무하는 이성혜 대리는 업무처리 과정에서 고액을 찾으려는 노부부가 금융사기 예방 문진표 작성을 거부한 점을 수상하게 여기고 매뉴얼에 따라 응대했다. 노부부의 송금을 보류하고 면담을 진행, 보이스피싱을 확인한 뒤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이 대리는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공로로 양산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그는 “노부부의 긴급한 표정과 어색한 행동을 봤다면 모든 은행원이 다르지 않은 행동을 했을 것이다. 보이스피싱 일당으로부터 노부부가 손해를 입지 않아 다행”이라며 “BNK경남은행을 찾은 고객들이 보이스피싱 금융사기에 손해를 입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을 두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했다. 지난달 22일 평산동지점을 찾은 이정동 양산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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