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5495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 늘어난 6조 782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4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 증가한 1조 3976억원, 영업이익은 82% 감소한 164억원이었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혁신 상품 개발, 고객 경험 강화, 글로벌 사업 다각화라는 핵심 전략을 중점 추진했다. ‘설화수 설린 라인’ ‘라네즈 크림 스킨’ ‘마몽드 올 스테이 파운데이션’ 등 신제품을 출시하고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 ‘헤라 메이크업 스튜디오’ 등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고객 체험 공간을 확대했다. 또 중동, 호주, 인도, 필리핀 등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냈다.

그럼에도 로드숍 채널 매출 감소 등이 이어져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줬다.

올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전년 대비 10%의 매출 성장과 24%의 영업이익 증가를 경영 목표로 설정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 소통 강화 등을 추진하고, ‘슬리핑 뷰티’ ‘맞춤형 화장품’ 등 새로운 뷰티 카테고리를 발굴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 확장도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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