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경찰서(서장 이동원)는 지난 29일 안산시 단원구 거주 사회 취약계층 탈북민 30명을 대상으로 ‘설맞이 탈북민 사랑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천지일보 2019.1.30
안산단원경찰서가 지난 29일 안산시 단원구 거주 사회 취약계층 탈북민 30명을 대상으로 ‘설맞이 탈북민 사랑 나눔 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안산단원경찰서) ⓒ천지일보 2019.1.30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서장 이동원)가 지난 29일 안산시 단원구 거주 사회 취약계층 탈북민 30명을 대상으로 ‘설맞이 탈북민 사랑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안산시 단원구 관내 탈북민과 보안협력위원회 등 이 참가한 가운데 보안협력위원회에서 준비한 300만원 상당의 지원금과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덕담을 나눴다.

또한 탈북민들이 국내 정착생활 중 겪을 수 있는 가정폭력, 보이스피싱 등 각종범죄에 대한 피해 사례위주로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탈북민 전씨는 “한국으로 온지 7년 정도 되었는데, 북과 다른것들이 많아 적응하기 힘들고 가족들이 그리웠다. 명절마다 외롭고 고향이 그리웠는데 보안협력회 위원님들과 신변보호관님들이 가족처럼 대해주시고 챙겨주셔서 많은 힘이 된다”며 “더불어 범죄예방 교육을 통해 더욱더 한국에 잘 정착 할 수 있을 것 같아 든든하다.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조성찬 보안협력위원장은 “온 가족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명절기간, 우리나라에 정착한 만큼 북에서 보다 조금 더 행복해 지셨으면 좋겠고, 따뜻하고 풍요로운 명절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원 안산단원경찰서장은 “작은 관심에도 받는 사람들에게 안전함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게 치안행정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탈북민들의 정착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치안행정을 펼치기 위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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