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동국대학교(동국대) 제19대 총장 선거 최종 후보자가 윤성이 동국대 식품산업관리학과 교수, 조의연 동국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이은기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압축됐다.
동국대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교내 로터스홀에서 세 사람을 새 총장 최종 후보자로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총장후보자추천위원은 종립학교관리위원회 추천 4명, 이사장 추천 사회인사 대표 3명, 단과대학 교원 대표 12명, 직원 대표 4명, 동창회 대표 2명, 총학생회장 등 26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별 각 1표를 행사했다.
이날 투표는 무기명비밀 투표방식으로 총장후보대상자 1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은기 후보는 외부 인사 1인을 포함해야 하는 규정에 따라 득표수와 관계없이 대상자에 포함됐다. 총추위는 후보별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사회는 2월 8일 열리는 회의에서 차기 총장을 최종 선출한다. 총장 임기는 3월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4년이다.
한편 동국대는 지난해 12월 18일 차기 총장 선출방식을 위한 4자 협의체(교수협의회, 직원노조, 총학생회, 법인사무처)를 구성해 수차례 의견을 조율했다. 이들은 논의 끝에 기존방식인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 방식으로 총장을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제19대 총장 후보자를 접수받아 총 10명을 총장후보대상자로 정했다. 22일에는 총장후보자추천위원을 대상으로 한 정견 발표에 이어 28일에는 총장선출 사상 최초로 교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총장후보자 공개토론회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