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신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 위치도.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천지일보 2019.1.25
인천 송도신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 위치도.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천지일보 2019.1.25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 2차 타당성조사를 행정안전부에 의뢰했다.

25일 경제청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의 B/C 비율을 높이기 위한 토지이용계획재검토 및 경제성 제고방안 검토를 마치고 행안부에 2차 타당성조사를 의뢰했다.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은 지난해 8월 인천시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전체적 부적정, 1-1공구 방재사업 감안 추진’토록 의결됐지만 1-2공구는 북측수로 수질개선 사업의 시급성 및 해양생태도시 조성을 통한 국제도시 위상제고 등을 감안해 지속해서 추진토록 결정된 바 있다.

이에 경제청은 지난해 11월 지역주민간회를 통해 새롭게 조성되는 토지(3만㎡)의 위치변경(9공구 북측수로 → 6공구 호수) 등 경제성 제고방안 마련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아울러 오는 3월 공사착공 예정인 1-1공구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시공사 선정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더 나아가 2단계 구간(인천대학교 남측)은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의 핵심구간으로 300척 규모의 마리나시설, 해양스포츠 교육시설 및 체험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해양수산부의 ‘제2차 마리나 항만기본계획’ 및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 반영 절차를 추진 중이다.

김진용 경제자유구역청장은 “워터프런트 사업은 방재, 수질개선을 넘어 도시가치를 높이고 시민이 자유롭게 해양스포츠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행정안전부(한국지방행정연구원)와 협의해 2차 타당성조사를 조속히 마무리 하고, 지방재정투자심사가 완벽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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