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혜 위원 등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위 위원들이 8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개오디션을 통해 당협위원장을 결정할 지역과 후보들을 발표하고 있다. 2019.1.8 (출처: 연합뉴스)
전주혜 위원 등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위 위원들이 8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개오디션을 통해 당협위원장을 결정할 지역과 후보들을 발표하고 있다. 2019.1.8 (출처: 연합뉴스) 

상호토론·평가단 평가 등으로 선발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10일부터 12일까지 15개 지역 조직위원장 선발을 위한 공개 오디션을 시행한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위원장 김용태 사무총장)는 8일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면서 “조강특위의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정된 2~3인의 지원자가 참여하는 공개 오디션은 지원자 간 상호 토론, 조강특위 위원들과의 질의응답, 평가단 평가를 통해, 조직위원장으로서의 자질과 정책 전문성, 경쟁력, 대여 투쟁력 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게 된다”고 밝혔다. 

조강특위는 “이번 공개 오디션은 조직위원장 선발 방식으로는 정당 사상 초유의 시도로, 국민과 당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강특위 위원 및 평가단의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로 당의 조직 근간인 지역 책임자를 직접 선정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공개오디션 대상은 총 15곳이며, 후보자는 총 36명이다. 구체적으로 ▲서울 용산구 권영세 황춘자 ▲서울 양천구을 손영택 오경훈 ▲서울 강남구을 이수원 이지현 정원석 ▲서울 강남구병 김완영 이재인 ▲서울 송파구병 김범수 김성용 ▲부산 사하구갑 김소정 김척수 ▲대구 동구갑 김승동 류성걸 ▲울산 울주군 김두겸 서범수 장능인 ▲경기 성남시분당구을 김민수 김순례 ▲경기 안양시만안구 김승 노충호 장경순 ▲강원 원주시을 김대현 이강후 ▲충남 당진시 김동완 정용선 ▲경북 경산시 안국중 윤두현 이덕영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김항곤 이영식 홍지만 ▲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박상웅 신도철 조해진 등이다. 

조강특위는 “조직위원장 선발 과정을 통해 문재인 정부와 정부 여당의 정책 실패에 맞서 우파의 가치와 이념을 지켜나가고 민생 경제를 살릴 적임자를 발굴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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