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경제상황 전망“나빠질 것(58.9%) vs 좋아질 것(30.2%) vs 비슷할 것(10.8%)”
2019년 경제상황 전망“나빠질 것(58.9%) vs 좋아질 것(30.2%) vs 비슷할 것(10.8%)” 

응답자 절반 이상 부정적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2019년도 경제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전망이 긍정 전망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12월 28~30일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해 경제상황에 대해선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나빠질 것’이라고 답해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와 비교할 때 2019년 전반적인 경제상황 전망에 대해서는 ▲나빠질 것 58.9%(다소 26.0%, 매우 33.0%) ▲좋아질 것 30.2%(매우 5.9%, 다소 24.3%) ▲비슷할 것 10.8% 순으로, 올해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보다 1.9배인 28.7%p 높았다. 

대부분 계층에서 부정적인 전망이 더 높은 가운데 ▲남성(63.6%) ▲60세 이상(63.1%) ▲경기·인천(61.4%) ▲대구·경북(69.8%) ▲부산·울산·경남(68.3%) ▲농축수산업(71.7%) ▲자영업(63.3%) ▲학생(64.8%) ▲보수층(71.9%) ▲중도층(65.5%) 등에서는 60%를 상회했다. 

반면, 올해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은 ▲여성(33.2%) ▲30대(33.1%) ▲40대(35.2%) ▲호남(39.3%) ▲강원·제주(38.8%) ▲블루칼라(35.4%) ▲화이트칼라(34.0%) ▲진보층(41.4%) 등에서 비교적 높았다. 

이번 조사는 ARS 자동응답시스템(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 방식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11월 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5%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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