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카페부터 실내동물원, 직업체험관까지

다양한 체험 통해 재미와 교육 모두 잡아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동장군과 미세먼지의 습격으로 겨울방학 나들이가 여의치 않다면 실내체험 공간을 방문해 보자. 날씨 걱정 없이 맘껏 뛰어 놀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내 아이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수 있다. 야외 테마파크 못지않은 대형 키즈카페부터 실내 동물원, 어린이 직업 체험관 등 다채로운 테마 공간이 마련돼 있다.

◆“만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 캐릭터 키즈카페

최근 키즈카페가 큰 규모는 물론, 다양한 놀이 시설과 프로그램을 겸비하면서 신체 활동 놀이터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인기 애니메이션 속 배경을 그대로 재현한 캐릭터 키즈카페는 마치 주인공이 된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겨울방학 실내 나들이로 안성맞춤이다.

- 미니특공대X 테마파크

미니특공대X 테마파크. (제공: 미디컴)
미니특공대X 테마파크. (제공: 미디컴)

삼지애니메이션의 인기 콘텐츠 ‘미니특공대’를 테마로 구성한 ‘미니특공대X 테마파크’는 귀여운 동물 전사 캐릭터와 신비로운 우주선 공간을 그대로 구현한 체험형 테마파크다. 어린이들이 애니메이션을 배경으로 한 트레이닝존에서 특공대원 활동을 체험하고, 직접 특공대원증을 발급받을 수 있어 사실감을 더한다. 이외에도 미니 게임장, 대형 트램폴린, 볼풀, 사격, 스포츠게임 등 다양한 체험 공간과 휴게 공간, 영유아 존이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즐거운 놀이와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하남 미사와 일산, 서울 면목동, 인천 청라까지 총 4개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 초 다산신도시에 5호점을, 중국 난징에 1, 2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 프리파라 프리미엄 키즈카페

프리파라 프리미엄 키즈카페. (제공: 미디컴)
프리파라 프리미엄 키즈카페. (제공: 미디컴)

지난 21일에 오픈한 ‘프리파라 프리미엄 키즈카페’는 현재 MBC에서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 ‘프리파라’를 모티브로 구성한 놀이공간이다. 주인공의 옷을 입고 모델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무대와 런웨이부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대형 모션 슬라이드, 그물망 침대, 블록, 캐치 등이 준비돼 있다.

◆“도심 속 동물 친구들을 만나요” 실내 동물원

신체 놀이보다는 정서발달에 도움을 주는 체험 공간을 찾고 있다면 실내 동물원을 주목하자.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고 관찰하며 교감하는 등 정서적 경험에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

- 애니멀 테마파크 ‘주렁주렁’

애니멀 테마파크 ‘주렁주렁’. (제공: 미디컴)
애니멀 테마파크 ‘주렁주렁’. (제공: 미디컴)

대한민국 최초의 실내형 애니멀 테마파크 ‘주렁주렁’은 울타리 없는 교감을 모토로, 단순히 동물을 관찰하는 것을 넘어 직접 만져보고 먹이를 줄 수 있다. 프레리도그, 나무늘보, 스컹크, 사막여우, 수달 등 24종 이상의 다양한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공연과 마술 이벤트도 진행돼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테마파크 ‘주렁주렁’은 경기도 하남과 일산, 경북 경주에 있다.

- 행양 생물 테마파크 ‘한화 아쿠아플라넷’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공: 미디컴)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공: 미디컴)

해양 생물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한화 아쿠아플라넷을 추천한다. 특히 일산점과 제주점에서 각각 운영하고 있는 ‘시크릿 아쿠아’와 ‘시크릿 탐험’은 아쿠아리움을 있는 그대로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는 백사이드 투어로, 해양 생물과 교감을 나누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생태체험에 중점을 뒀다.

◆“재미와 교육을 한번에” 직업 체험형 테마파크

- 직업 체험형 테마파크 ‘키자니아’

직업 체험형 테마파크 ‘키자니아’. (제공: 미디컴)
직업 체험형 테마파크 ‘키자니아’. (제공: 미디컴)

재미와 교육 효과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곳도 있다. 바로 어린이들이 현실세계의 직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직업 체험형 테마파크 ‘키자니아’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2/3로 축소한 체험관에서 70여 가지의 전문적인 직업 체험이 가능하며, 지진 재난 대피법과 교통안전 등 안전교육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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