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사랑상품권.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 2018.12.18
군산사랑상품권.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 2018.12.18

 

판매·환전 업무 오는 26일까지
내년 1월 2일부터 판매 개시
주소지골목상권지원 대폭 확대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지난 9월 군산사랑상품권 발매를 시작으로 4개월 만에 총 910억원의 상품권을 발행하고 내년에도 군산사랑상품권 사업을 지속해 추진한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올해 금융기관의 군산사랑상품권 판매 및 환전 업무는 오는 26일까지로 가맹점에서는 이점에 유의해 12월분 환전을 이날까지 완료해야 한다.

군산시는 군산사랑상품권이 26일 이전에 모두 판매될 것으로 보고 추가 구매는 내년도 상품권 유통시기인 오는 2019년 1월 2일부터 가능하다고 밝혔다.

2019년 1차로 발행되는 상품권의 규모는 300억원으로 올해와 마찬가지로 10% 할인 판매한다. 단 상품권의 부정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별 월 구매 한도를 70만원으로 조정한다.

시는 군산사랑상품권 유통으로 어려운 지역 경기에 소비문화를 촉진하고 경기 부양 유발 효과와 더불어 군산경제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특히 통신판매, 홈쇼핑 등 소비자들이 필요한 물품을 직접 방문해 구매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다.

아울러 군산사랑상품권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시행 중인 주소지 골목상권 소비에 대한 지원 사업도 오는 2019년부터 지급기준 금액이 대폭 확대된다.

달라진 지급기준은 5만원 이상 사용 시 5000원 10만원 이상 1만원, 20만원 이상 2만원 상당의 군산사랑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외부자금의 유입을 통한 소상공인의 매출증가를 위해 다른 지역에서 지역특산물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개인 모바일을 이용한 가맹점 상세조회 서비스 제공 및 구매명세 확인시스템 보급 등을 통해 이용자 만족을 높일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