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13일 오후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천안시청 일원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리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13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눈 내리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천안시청 일원. ⓒ천지일보 DB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월요일인 17일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미세먼지가 전역에 ‘나쁨’수준으로 예보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국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충청도와 전북 구름많고 오전까지 눈 또는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남과 경북내륙, 제주도는 오전까지 산발적 빗방울 또는 눈날림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충청내륙과 전북내륙에 1㎝ 미만, 울릉도‧독도는 1~3㎝으로 예상됐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도, 전북, 울릉도‧독도(18일까지)가 5㎜미만이다.

18~19일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은 “어제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고, 오늘 오전까지 눈이나 비가 내리는 지역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를 요구했다.

17일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내륙에서는 약간 강하게 불겠다. 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차차 건조해지겠다.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한 유의가 요구됐다.

이날 아침까지 내륙 중심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05시 10분 기준 발효된 기상청 방재속보에 따르면 경상도와 서쪽 지방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주요 지점 가시거리 현황을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능곡(고양) 330m, 오산 700m를 보이고 있다. 전라도는 남원 100m, 순창군 240m, 곡성 250m로 측정됐다. 경상도는 의령 180m, 함안 190m, 청도 290m, 달성(대구) 360m, 창녕 480m를 보여 교통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요구됐다.

서해남부먼바다, 남해먼바다, 제주도전해상은 18일까지 동해먼바다는 19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고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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