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희옥 지사. (출처: 연합뉴스)
오희옥 지사.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진선미 여성가족부(여가부) 장관이 다음 달 1일 오전 중앙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독립운동가 오희옥(92) 지사를 병문한다고 30일 밝혔다.

오 지사는 중국 류저우(柳州)에서 한국광복군으로 활동한 독립운동가다. 광복군 국내지대 사령관을 지낸 오광선 장군과 한국독립당 당원이던 정현숙 지사의 딸이다.

오 지사는 지난 3월 급성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현재까지 병원에서 투병 중이다.

진 장관은 “오 지사가 오래오래 우리 곁에 계시면서 살아있는 역사의 주인공으로서 광복군의 활동상을 들려주시길 바란다”며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하고 그분들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가부와 국립여성사전시관은 내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여성독립운동을 재조명하기 위해 여성독립운동가를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과 달력 등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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