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이 23~27일 부산 농심호텔 9층 특설대국실에서 열린다. 대회에 참석하는 (왼쪽부터) 최철한, 이세돌, 박정환. (제공: 농심) ⓒ천지일보 2018.11.24
제20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이 23~27일 부산 농심호텔 9층 특설대국실에서 열린다. 대회에 참석하는 (왼쪽부터) 최철한, 이세돌, 박정환. (제공: 농심) ⓒ천지일보 2018.11.24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제20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이 23~27일 부산 농심호텔 9층 특설대국실에서 열린다. 첫 대국인 한국 최철한 9단과 중국 판팅위(范廷鈺) 9단의 맞대결로 시작해, 매일 한판씩 총 다섯 대국이 벌어진다.

첫날 최대 관심사는 최철한 9단이 한국팀의 첫 승을 가져올지 여부다. 앞서 열린 북경 1차전에서 한국팀은 신민준 9단과 안국현 8단이 출전했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반면 중국 판팅위 9단은 북경 대회에서 3연승을 달리며 현재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판팅위 9단은 지난 18회 대회에서도 7연승으로 최다연승 기록을 보유한 농심배 강자다.

한국은 최철한 9단을 비롯해 이세돌, 박정환 9단이 출전을 앞두고 있다. 중국은 판팅위, 커제, 스웨, 구쯔하오, 당이페이 9단 등 5명 전원이 남아있다.

일본은 자국 1위 이야마 유타 9단을 비롯해 야마시타 게이고 9단, 이치리키료 8단이 남은 경기를 책임진다.

(재)한국기원 김영삼 사무총장은 “최철한 9단이 판팅위 9단과의 상대전적에서 7승 1패를 기록 중인 만큼, 부산라운드에서 한국에 첫 승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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