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미국의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을 ‘접수’함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 전반을 강력하게 견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여자컬링 은메달을 획득한 ‘팀 킴’이 김경두 전 대한컬링연맹 부회장과 그의 딸인 김민정 감독으로부터 욕설에 시달렸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내 휘발유·경유 값이 유류세 인하 효과로 19주 만에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달군 이슈를 살펴보겠습니다.
1. [미 중간선거] 8년만에 하원 ‘탈환’ 민주당… 칼 빼들 듯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한 것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기인 2010년 이후 8년 만이다. 지난 2년간 상·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에 밀려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통행식 정책을 제대로 견제할 수 없었던 민주당이 제대로 기회를 잡은 셈이다. 미국 정치에서 하원의 역할은 중요하다. 조약비준권이나 고위직 공무원 및 재판관 승인권은 없으나 상원과 동등한 입법권을 가지며 대선 때 선거인단의 과반수 획득 후보가 없을 경우 하원이 대통령을 선출하는 권한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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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접었다 폈다”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 공개
삼성전자가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 2018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세부 규격을 공개했다. 폴더블폰은 스마트폰 두 개가 양옆으로 붙어 있으며 안쪽으로 접히는 인풀딩 방식의 스마트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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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자 컬링 ‘팀킴’ “김경두·김민정 감독, 폭언과 인격 모독”… 장반석 감독 “오해”
8일 저녁 방송된 SBS ‘뉴스8’에서 ‘팀 킴’ 선수들은 김경두 전 컬링 연맹 회장 직무대행과 김민정 감독에게 폭언과 모독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에도 각종 행사에서 받은 사례비와 격려금 등을 정산 받지 못했다. 선수들은 올림픽을 앞두고 김민정 감독이 당시 부상에서 재활 중인 김초희를 제치고 직접 선수로 나서려고 했다고 전했다. 김초희 선수는 “제가 놀다가 다친 게 아니었고 시합을 다녀와서 다친 거였는데, 너는 지금까지 네 연봉을 받으면서 뭘 한 게 있고, 뭘 보여준 게 있는지라고 물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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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휘발유·경유 19주만에 꺾였다… 유류세 인하 효과
10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에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ℓ당 평균 29.7원 하락한 1660.4원을 기록했다. 지난 6월 넷째주 이후 18주 연속 이어졌던 상승곡선이 꺾인 것이다. 이는 한 달 전인 지난달 첫째주 수준(1659.6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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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여야, BTS 日 방송 출연 백지화에 한목소리 비판… “매우 유감”
10일 여야가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일본 방송 출연 일정 백지화에 대해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BTS의 방송 출연 취소를 정치적인 이유 때문이라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민간 교류에 자꾸 정치적 잣대를 갖다 대는 것은 한일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일본은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위해 보다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