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중국 군용기 1대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침범했다가 이탈했다. 사진은 중국의 Y-9 군용기. (출처: 뉴시스)
27일 중국 군용기 1대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침범했다가 이탈했다. 사진은 중국의 Y-9 군용기.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외교부가 29일 발생한 중국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침입과 관련해 주한중국대사관 차석을 초치해 유감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청사에서 김용길 동북아 국장이 진옌광(金燕光) 주한중국대사관 차석을 초치해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중국 군용기 1대가 KADIZ을 침입해 우리 공군 전투기가 긴급 출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오늘 오전 10시 3분께 중국 국적의 군용기 1대가 제주도 서북방에서 KADIZ로 최초 진입해 10시 37분께 이어도 동방으로 이탈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중국 군용기의 KADIZ 침범 즉시 F-15K 등 10여대의 공군 주력전투기를 긴급 투입해 추적·감시비행을 했다고 전했다.

중국 군용기의 KADIZ 진입은 올해 들어 여섯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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