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 2TV ‘속보이는 TV인사이드’)
(출처: KBS 2TV ‘속보이는 TV인사이드’)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1980년 당시 발생한 중학생인 이윤상군의 유괴 살인사건의 범인인 주영형에 대해 재조명됐다.

최근 방송된 KBS 2TV ‘속보이는 TV인사이드’에서는 ‘이윤상 군 유괴 살인사건’과 이 사건의 범인인 체육교사 주영형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1980년 11월 이윤상군을 유괴한 범인은 62회에 걸쳐 이윤상의 집에 협박편지, 협박전화를 하며 인질금으로 4천만원을 요구했다.

이윤상 군의 부모는 유괴범에게 돈을 건네기 위해 범인과 약속한 장소에 나갔지만, 범인은 매번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은 결국 공개수사 방침을 정하고 매스컴에 사건의 전모를 발표했다.

이윤상 군을 유괴한 범인은 중학교 체육교사 주영형이었다. 명문대 ROTC 출신의 주영형은 이윤상군 실종 당일 이미 살해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다. 주영형은 도박 빚 때문에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사형을 선고받은 주영형은 집행 전 기독교에 귀의했다. 그는 자신의 눈과 콩팥을 사회에 기증한다고 밝혀 그의 장기는 대학생 등 4명에게 기증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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