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미세먼지저감 캠페인 모습 (제공: 양천구)
지난 3월 미세먼지저감 캠페인 모습 (제공: 양천구)

대기배출시설 단속 강화 등 중장기미세먼지 저감방안 추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최근 북서풍의 영향과 대기의 정체가 심화되면서 국내외 요인에 따른 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서울 양천구는 미세먼지로부터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선도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대기배출시설 및 자동차배출가스에 대한 단속 등을 강화하고 친환경콘덴싱 보일러 설치지원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에 대한 저감방안을 집중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 확대와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확대로 중장기적인 미세먼지 저감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구립어린이집 및 어르신사랑방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에 공기청정기 및 황사마스크를 지속적으로 보급해 구민 건강 보호활동을 강화한다.

더불어 ‘서울형 비상저감조치’를 적극 추진해 미세먼지 위기관리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녹지공간 확충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 ▲주유소·세탁소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사업장 점검강화 등 생활주변 오염원을 관리한다.

연초 지속적으로 실시하던 미세먼지 정기캠페인을 10월부터(매월 넷째 주 수요일) 환경단체 등과 함께 다시 추진한다. 매월 1회 실시하는 정기 캠페인 외에도 비상저감조치 발령 및 구청 야외 행사시 수시로 실시할 예정이며, 도로와 물청소를 확대해 운영한다.

양천구 관계자는 “구는 연초에 수립한 5대 분야 28개 세부사업 미세먼지 개선 종합계획에 대한 각 분야별 추진사항 등을 점검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며 “구 차원의 미세먼지 선도적 대응방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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