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만남’ 장현수 안무가. (제공: 예술의전당)
공연 ‘만남’ 장현수 안무가. (제공: 예술의전당)

 

장현수 안무가, 22년 내공 깃든 무대 선봬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들숨무용단 장현수 안무가의 22년 내공이 깃든 공연 우리 춤과의 ‘만남’이 2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장현수 안무가의 공연 ‘만남’은 대중에게 익숙한 클래식 음악과 우리 춤의 절묘한 융화를 담아낸 공연으로 공연을 통한 관객과의 만남과 소통을 꾀한 작품이다.

공연 ‘만남’은 고려가요 ‘동동’에 등장하는 곳고리 새를 비단결 같은 안무로 표현한 독무 궁중무를 비롯해 우리 민족의 염원이 담긴 무용수들의 춤선과 발놀림을 통해 아련한 ‘재회’와 사랑의 아픔이 담긴 ‘만남’ 등의 구성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예술의전당은 “장현수 안무가를 중심으로 국립무용단의 새내기 무용수부터 수석무용수까지 무대에 오를 공연 ‘만남’ 은 현재의 국립무용단 무용수들의 세대별 춤사위를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턴무용수들의 젊은 감성과 열정, 무대 위에서 오랜 내공을 쌓아온 무용수들의 화려한 표현력은 무대 위에서 완벽한 조화를 이뤄 여타 무용 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차원이 다른 무대를 선사한다는 게 예술의전당의 설명이다.

장현수 안무가는 “공연 '만남'의 안무가 고난도라 후배 무용수들의 부상 등 컨디션에 주의를 기울였다. 다행히 아무런 부상 없이 모두 훌륭하게 소화해주어 감사하고 기쁘다”며 “안무가로서 이번 작품에 출연한 후배님들과 항상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국 무용의 진정한 미를 공연 만남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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