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옥 강진 군수. (제공: 강진군)ⓒ천지일보 2018.10.11
이승옥 강진 군수. (제공: 강진군)ⓒ천지일보 2018.10.11

군민 중심 행정으로 함께 해
군수실 상시 개방, 문턱 없애

군민 행복·지역경제 활성화

“꾸밈없고 가식없이 함께할 것”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민선7기 군민 중심의 군정 방침을 실현하기 위해 취임 100일을 달려왔습니다.”

강진군 이승옥 군수가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차별 없는 ‘소통의 리더십’으로 군민이 주인이 되는 ‘더불어 행복한 강진 시대’를 활짝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 행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 추진시스템을 확보했다”면서 “민선 7기 향후 4년 동안의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비전을 제시했다.

이승옥 강진 군수는 특히 “100일 동안 군민들의 군정 협력에 힘입어 지혜를 짜내고 군민의 삶의 현장을 함께 하는 가운데 ‘낙후된 강진이 잘 살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위대한 군민과 함께 써 내려 갈 역사적인 강진 군정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매진해 왔다”고 자신했다. 이어 “지난 7월 1일 출범한 대망의 민선 7기는 보다 안정적으로 확고하게 이 땅에 지방자치의 뿌리를 내려야한다는 사명감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지난 1995년 역사적인 민선 1기 출범 이래 23년이 흘렀다. 절대 짧지 않았던 그 시간은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는 강렬하고도 새로운 군민의 여망을 불러일으켰다.

이 군수는 “군정 슬로건을 ‘더불어 행복한 강진, 군민이 주인입니다’로 정하고 군수실 입구와 군민과의 최일선 접점기관인 군 산하 사업소와 읍면사무소 입구에 ‘여민동락(與民同樂)’의 현판을 내 걸고 군민과의 일상을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100일간의 군정 방향의 기준과 원칙은 ‘강진 군민’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철저한 봉사로 일함으로써 ‘행복한 지역공동체, 강진’ 만들기에 군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왔다. 이와 관련 이승옥 강진 군수는 “전화·문자·이메일·페이스북 등 다수의 군민들과 온라인 소통은 물론 군민 누구라도 자유롭게 찾아오도록 군수실을 상시 개방하고 문턱을 없앴다”고 했다. 또한 “주말과 저녁에는 사업 현장으로, 마을로, 산책길로 군민을 직접 찾아가 소소한 일상과 불편사항, 발전적 제안까지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했다”면서 “군민 삶의 현장을 함께 하며 가꿔온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 군수에 따르면, 민선7기 ‘관사’를 폐지하고 이를 ‘관광종합안내소’ 활용 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군민들 간, 격이 없는 소통의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 아울러 관행적으로 행해오던 취임 직후 읍·면 순방을 뒤로 미뤘다.

이 군수는 “때론 의례적이고 격식을 갖춰 군민들을 만나는 자리도 필요하겠지만, 먼저는 군민들의 꾸밈없고 진솔한 실제 생활 속으로 가식 없이 들어가 함께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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