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비핵화 전망- “긍정(51.1%) vs 부정(39.5%)”, 긍정적인 전망 11.6%p 높아
북한 비핵화 전망- “긍정(51.1%) vs 부정(39.5%)”, 긍정적인 전망 11.6%p 높아

호남·부울경 낙관론 우세
50대 이상·TK에선 비관적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미국과 북한 간 비핵화 협상이 재개되고 북미 2차 정상회담 일정이 논의되는 가운데 북한 비핵화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10월 6~7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한 비핵화 여부에 대한 전망은 긍정 51.1%, 부정 39.5%로, 긍정적인 전망이 1.3배가량인 11.6%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계층별로 ▲남성(긍정 51.2% vs 부정 41.9%) ▲여성(51.0% vs 37.1%) ▲19·20대(59.1% vs 35.5%) ▲30대(64.7% vs 32.1%) ▲40대(59.9% vs 32.6%) ▲서울(53.0% vs 38.1%) ▲경기·인천(62.4% vs 30.9%) ▲호남(51.7% vs 36.3%) ▲부산·울산·경남(45.0% vs 42.5%) ▲강원·제주(45.3% vs 43.8%)에선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했다.

반면 ▲50대(긍정 44.1% vs 부정 47.7%) ▲60대(39.8% vs 44.0%) ▲70세 이상(29.7% vs 48.6%) ▲충청(37.1% vs 54.0%) ▲대구·경북(39.1% vs 49.7%)에서는 부정적인 전망이 더 많았다.

정파별로는 ▲민주당(긍정 79.4% vs 부정 14.2%)과 ▲정의당(64.7% vs  22.7%)에선 긍정적인 전망이 훨씬 더 높은 반면, ▲한국당(9.9% vs 80.8%) ▲바른미래당(19.1% vs 69.4%) ▲무당층(18.8% vs 66.6%)에선 부정적인 전망이 더 높아 대조를 이뤘다.

이 조사는 ARS 자동응답시스템(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 방식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8월 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6%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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