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2년까지 10만 7천개 일자리 만든다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정부가 전기·수소차를 포함한 제조업 신산업 분야 규제 혁신 등으로 2022년까지 10만 7000개의 일자리 마련 등 일자리 총력지원체제에 돌입한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4일 SK하이닉스 청주공장에서 제8차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산업 일자리 창출 민간 투자 프로젝트 지원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신산업 지원 대상에는 미래차, 반도체·디스플레이, 사물인터넷(IoT) 가전, 에너지 신산업, 바이오·헬스 등 5개 분야로 일자리위가 기업들로부터 취합한 민간 투자 프로젝트는 141개다.

규모는 전체 124조 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정부 지원사업으로 1만 5000개, 민간기업이 수행할 프로젝트로 9만 200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복안을 세우고 있다.

이는 간접고용 등은 포함하지 않은 정부 지원사업과 민간 투자로 인한 직접 창출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목희 일자리위 부위원장은 “이번 정책은 제조업 고용 역량 회복의 돌파구로 신산업 중심의 민간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한 정부의 총력지원체제 가동을 선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일자리위는 이달 중으로 보건의료 분야 일자리 창출 방안을 발표하고 이어 서비스 분야 혁신 창업 지원 방안과 대기업·벤처기업의 혁신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을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