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중등부 특상 (1위)예원학교 유재이 (제공: 한국문화예술국제교류협회) ⓒ천지일보 2018.9.21
발레중등부 특상(1위) 예원학교 유재이 (제공: 한국문화예술국제교류협회) ⓒ천지일보 2018.9.21

2018 문교협 주최로 9일간 진행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공익법인 한국문화예술국제교류협회(문교협) 주최로 열린 ‘2018 문교협 장관상 KACIEA 국제무용콩쿠르’가 9일간 열정의 시간을 마무리했다. 행사는 한국 참가자를 비롯해 해외 10개국이 참가해 문화예술 교류의 장을 펼쳤다.

지난 8일 상명아트센터 계당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 경연은 서울댄스카니발과 함께 발레, 현대무용, 재즈댄스, K-Pop댄스 워크샵까지 진행됐다. 문교협 국제대회를 참가한 중국, 영국, 미국, 케나다, 일본, 몽골, 홍콩, 말레이시아 등 해외 학생들의 한국 무용체험 학습은 우리나라 무용 수준이 세계 최강국임을 시사하며 9월 16일 종료와 함께 2019년을 기약했다.

올해 8회를 맞은 KACIEA 문교협 국제무용콩쿠르는 중국, 몽골 팀의 기량이 뛰어난 참가자들과 한국 팀의 열띤 경연이 두드러졌으며 에스닉댄스 부문(민족무용)에서 각국의 전통춤은 뛰어난 무대를 연출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많은 해외 팀의 참여는 콩쿠르를 통한 국제무용교류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국의 무용 영재들이 참가해 국제 대회로서의 수준을 널리 알렸고 최종 대상 선발에는 해외 참가자들을 모두 체치고 한국 참가자들이 전원 각 부문 그랑프리(대상)를 차지했다.

중등부민족무용 에스닉댄스특상1위예원학교 황해원 (제공: 한국문화예술국제교류협회) ⓒ천지일보 2018.9.21
중등부민족무용 에스닉댄스 특상1위 예원학교 황해원 (제공: 한국문화예술국제교류협회) ⓒ천지일보 2018.9.21

전체 대상 겸 장관상을 수상한 현대무용 서울발산초등학교 5학년 강희수 학생이 1천 달러 장학금과 일본 KIDC 본선진출권, 중국 KCDC 참가비 및 항공료 전액 지원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세계적인 국제 무대에 참가해도 손색이 없는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며 영재 무용소녀로 등극했다.

각 부문별 현대무용부문 전체 대상 한민주(경원중학교3), 발레부문 전체 대상 최정윤(예원학교3)이 차지했으며 중등부 전체 공동대상으로 현대무용 김민지(서울신월중3)과 발레 정선민(예원학교1)이 수상했고 고등부 대상 현대무용 김도경(덕원고등학교3) 군무부문 전체 대상 재즈댄스 중등부 박수아(아라댄스) 외 8인이 수상했다.

특히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일본 후쿠오카 KCDC 미즈끼(Mizuki) 대표는 한국대표 발레 이강원(예원학교1)과 중국대표 발레 Li Runda 발레리노(Ting Ballet School-일반부) 2인을 일본 후쿠오카 KIDC 2019년 국제대회에 스칼라쉽으로 선정했으며 상하이 Alice ballet studio와 CC Royal Ballet, 심양 UND(언엔딩)의 참가자들도 우수한 기량을 선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한 중국 지도자인 Wi Kwon 선생, 몽골 Enknyan Batdavaa 선생과 일본 KIDC 대표 Mizuki, 선생, 무용 대중화 예술단체 중국 언엔딩의 이미령 팀장은 이번 콩쿠르를 통해 한국 무용인의 뛰어난 기량과 무대에 임하는 준비성이 해외 학생들로 하여금 무용에 대한 열정과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기수 대회장(고려대학교 제17대 총장)은 “제8회 문교협 국제무용콩쿠르에서 우수한 기량으로 입상한 수상자에게 진심으로 축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콩쿠르는 입상자들에게 보다 많은 국내외 활동 기회와 학생들에게 무용에 대한 자신감 및 성취감을 강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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