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친구와 폭행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아이돌 그룹 카라 출신의 구하라(27)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구 씨는 지난 13일 새벽 전 남자친구 A씨 폭행 논란에 대해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전 남자친구와 폭행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아이돌 그룹 카라 출신의 구하라(27)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구 씨는 지난 13일 새벽 전 남자친구 A씨 폭행 논란에 대해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구하라 카톡’에 대해 언급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18일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3번째 정상회담. 그런데 뜻밖에도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1위는 ‘구하라 카톡’이다. 그만큼 국민의 관심이 적어진 정상회담. 어쩌면 식상하게도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문 정부는 속으로 웃고 있을지도 모른다. 혹시 그럴리는 없지만 ‘구하라 카톡’ 1위를 바라고 의도한 건 아닌가라는 음모론도 나온다”라며 “국민의 무관심을 틈타 문 정부는 남북만의 종전선언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문 정부는 남북 간에 한국전쟁에 대한 합의가 없었고, 그니까 독자적으로 종전선언 내지 협정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며 종전선언을 추진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자친구 A씨와 폭행 논란에 휩싸인 구하라는18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5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구하라는 쌍방 폭행을 주장하고 있다.

A씨도 전날(17일) 밤 피의자 신분으로 4시간가량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구하라의 인터뷰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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