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고 있는 BMW 차량. ⓒ천지일보 2018.8.15
불타고 있는 BMW 차량. ⓒ천지일보 2018.8.15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BMW가 중국에서 냉난방 장치 결함이 있는 3시리즈 차량 약 13만 9000대에 대해 11월 9일부터 리콜을 실시한다.

18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시장 규제 당국인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2005년 5월에서 2011년 7월 사이 중국에서 생산된 차량 8만 9309대와 2005년 1월부터 2011년 7월 사이 제조돼 수입된 차량 5만 143대가 리콜 대상이라고 밝혔다.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냉난방장치에서 공기를 불어내는 부품의 한 부분이 마모돼 공기 저항이 커지고, 이 때문에 온도가 높아지면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리콜 이유를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BMW브릴리언스 등은 리콜 대상 차량을 점검하고 결함이 있는 부품을 무상교체할 예정이다.

앞서 BMW 차량은 한국에서 연이어 화재가 발생해 논란이 됐으며, 한국은 물론 일본과 유럽에서도 부품 결함으로 리콜 결정이 내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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