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한국, 소폭 상승… 정의당은 하락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정당 지지도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40%대 지지율을 여전히 고수하면서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있다.
본지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8월 30~31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3.2%(↑1.3) ▲한국당 18.6%(↑2.8) ▲정의당 13.1%(↓3.9) ▲바른미래당 6.5%(↓0.1) ▲민주평화당 1.1%(↓0.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4~5일 대비 민주당은 1.3%p, 한국당은 2.8%p 소폭 상승한 반면, 상승세를 이어가던 정의당은 3.9%p 하락하면서 3위로 내려갔다.
민주당은 ▲남성(40.8%) ▲여성(45.5%) ▲19·20대(49.7%) ▲30대(43.6%) ▲40대(50.6%) ▲50대(43.2%) ▲서울(44.6%) ▲경기·인천(43.5%) ▲호남(61.9%) ▲부산·울산·경남(42.6%) 등에서 40% 이상 지지를 얻어 우위를 보였다.
반면 ▲60대(민주당 30.1% vs 한국당 25.3%) ▲70세 이상(35.6% vs 34.5%) ▲대구·경북(31.9% vs 31.5%) ▲강원·제주(30.1% vs 38.4%)에선 민주당과 한국당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쳤다.
정의당은 ▲남성(14.6%) ▲여성(11.6%) ▲19·20대(10.6%) ▲30대(13.0%) ▲40대(18.2%) ▲50대(13.8%) ▲60대(10.8%) ▲서울(13.3%) ▲경기·인천(14.0%) ▲충청(15.4%) ▲호남(17.0%) ▲부산·울산·경남(10.4%) ▲강원·제주(10.2%) 등에서 두 자릿수 지지를 얻었다.
참고로 정당별 지지도는 6.13 동시지방선거 비례대표 광역의원선거 자당 득표율 대비 ▲민주당(51.4% → 43.2%) 8.2%p ▲한국당(27.8% → 18.6%) 9.2%p ▲바른미래당(7.8% → 6.5%) 1.3%p ▲민주평화당(1.5% → 1.1%) 0.4%p 각각 하락한 반면, ▲정의당(9.0% → 13.1%)만 4.1%p 상승한 수치다.
이 조사는 ARS 자동응답시스템(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 방식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0%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