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월악산·소백산·치악산의 3개 국립공원 중간에 위치한

충북 제천은 중부 내륙지역의 청정 휴양도시이자, 지난 2012년 슬로시티
즉 ‘유유자적한 도시, 풍요로운 마을’로 지정될 만큼 느림의 미학이 돋보이는 곳이다.

특히 1985년 충주댐 건설과 함께 내륙의 바다가 된 청풍호를 중심으로

금수산, 비봉산, 동산, 가은산, 옥순봉, 구담봉 등이 어우러진
명산대호(名山大湖)의 풍광은 스위스가 부럽지 않을 만큼 아름답다.

그 절경 가운데서도 가장 풍광이 수려한 청풍호반을 따라
걷는 길이 바로 제천 ‘자드락길’

‘나지막한 산기슭의 비탈진 땅에 난 좋은 길’이라는 뜻의
자드락길은 어감부터가 참 정겹다.

자드락, 자드락, 그 이름을 부르다 보면
저절로 재미가 나고 걸음도 가벼워지니 말이다.

발아래로 장쾌하게 뻗어 있는 청풍호의 유려한 물줄기.

눈이 머무는 곳곳 아름다운 풍경들이 파노라마처럼 연출되는
충북 제천 ‘가은산’과 ‘작은동산’을 영상과 사진으로 만나보자.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사진: 이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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