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경북 문경시 불정동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달리던 BMW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가 불을 끄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0일 오후 경북 문경시 불정동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달리던 BMW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가 불을 끄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안전진단을 마친 BMW 차량에서 20일 또 불이 났다. 안전진단을 마친 차량 화재는 이번이 3번째로 소비자들의 불안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날 오후 4시 50분께 경북 문경시 불정동 양평방면 중부내륙고속도로 내서기점 174.4㎞ 지점에서 달리던 BMW 승용차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불은 껐지만 차량은 전소됐다. 운전자는 갓길에 차를 세운 뒤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난 차량은 이달 초 안전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정부의 운행정지 명령 대상 차량에서 제외됐지만 주행 중 불이 난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불이 난 승용차는 520d 모델로 이달 초 안전진단을 받았으나 부품 교체(리콜) 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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