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13일 평택시 포승읍 신영리 인근 BMW 리콜차량 집하장에서 리콜 대상 차량들이 나란히 주차돼 있는 가운데 카캐리어에서 리콜 차량을 내리고 있다. 당초 BMW코리아는 14일까지 안전진단을 마무리 하려 했지만 차일까지 안전진단 마무리는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지일보 2018.8.13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13일 평택시 포승읍 신영리 인근 BMW 리콜차량 집하장에서 리콜 대상 차량들이 나란히 주차돼 있는 가운데 카캐리어에서 리콜 차량을 내리고 있다. 당초 BMW코리아는 14일까지 안전진단을 마무리 하려 했지만 차일까지 안전진단 마무리는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지일보 2018.8.13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BMW 코리아가 20일부터 차량 화재 결함과 관련한 리콜을 시작한다.

리콜 규모는 42개 디젤차종 10만 6천여대다. 이는 국내에 수입된 차량으로선 최대 규모 리콜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리콜에선 결함이 발견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쿨러와 밸브 교체와 함께 EGR 파이프 클리닝이 이뤄진다.

BMW 코리아 측은 통상적으로 1∼2년 걸리는 리콜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연내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리콜 대상 차량이 워낙 많아 빠른 시일에 부품 교체가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BMW 코리아 측은 리콜과 별개로 그동안 진행하던 안전진단을 계속할 예정이다.

BMW 코리아에 따르면, 18일 자정 기준으로 안전진단을 마친 차량은 9만 8500대이고 예약 상태인 차량은 5400대다. 예약도 하지 않은 차량은 2400여대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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