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론학당(제천) 1890년
배론신학교(충청북도 기념물 제118호, 소재지: 제천시 봉양읍 구학리)
1855년 조선교구의 장상이던 메스트르(Maistre, 1808~1857) 신부는 박해 아래서 장주기(요셉, 1803~1866)의 집에 한국 교회사 최초의 가톨릭 신학교를 설립했다. 신학교에 1856년 교장으로 부임한 푸르티에(Pourthié, 1830~1866) 신부와 1861년 말에 부임한 프티니콜라(Petitnicolas, 1828~1866) 신부는 김 사도요한, 권 요한, 유 안드레아, 임 빈첸시오, 박 필립보, 이만돌(바울리노), 이 토마스 등 신학생들에게 라틴어, 수사학, 철학 및 신학 등 서양학문을 가르쳤다. 신학교의 주보성인은 성 요셉이다.
박해와 여러 어려움 가운데서도 사제 양성소로 그 역할을 다했지만 병인박해(1866년)가 일어나면서 두 명의 신부와 장주기, 세 명의 신학생이 순교함으로써 문을 닫고 말았다. 배론성지는 박해를 피해 숨어들어 화전을 일구고 옹기를 구워 생계를 유지하던 교우촌이었으며, 배론학당(성요셉신학교)은 우리나라 최초 서양학문 교육기관으로 1855년 설립, 가톨릭대학교의 모체가 됐다.
이화학당 1904년
1900년 초 언더우드가 찍은 선교 기념사진으로 ‘은자의 나라에서 빛나는 복음의 빛’이라는 내용이 기록돼 있다. 사진에는 당시 개화에 앞장 선 흰 옷 입은 아이들과 갓을 쓴 어른들 그리고 선교회 소속의 여인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선교사들은 아이들에게 복음과 함께 서양식 근대교육을 가르쳤다. 이화학당의 초기 모습이다. (이 사진은 특수한 기계로 보면 입체로 볼 수 있는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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