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화가 김영화 화백의 특별개인전 ‘Cool- 김영화와 함께하는 골프이야기’가 지난달 25일 오픈해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롯데캐슬 2층에서 진행되고 있다. 김영화 화백이 자신의 작품 앞에서 사진을 함께 찍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심리적으로 불안한 이들에게 신선함을 전달하는 전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친 마음을 시원한 골프그림을 보고 달래 보는 건 어떨까.

골프화가 김영화 화백의 특별개인전 ‘Cool- 김영화와 함께하는 골프이야기’가 지난달 25일 오픈해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롯데캐슬 2층(서초동 외교센터 앞)에서 진행되고 있다.

골프와 미술계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까지 반응이 좋아 일주일 연장해 10일까지 전시되는 김영화 화백의 작품전은 롯데캐슬의 갤러리 개관을 기념해 열리게 됐다.

“이번 작품은 사색하는 골프”라고 표현하는 김 화백은 파란색 계통의 색상에 강조를 줘 작품들을 둘러보면 머리를 맑게 하고 신선한 느낌을 준다. 호수 속에 비친 골퍼, 푸른 하늘 아래 평화로운 골프장 등의 모습은 마치 그 속에 빨려 들어갈 것 같은 착각까지 들게 한다.

김 화백은 작품에 대해 “심리적으로 불안한 사람에게 새로운 신선한 것을 주고 싶었다”며 “마음을 비울 수 있는 색감과 소재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어떤 이들은 보고 나서 전율을 느꼈다고도 한다”며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이번 전시에 일반인들이 많이 와서 봤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전시장에서는 관람뿐만 아니라 관람자에게 얼굴 크로키 해주기, 함께 그림 그리기, 그림으로 보는 ‘심리테스트’ 등 다양한 체험시간도 함께 열린다.

▲ 마음을 비우게 해주는 김영화 화백의 작품. ⓒ천지일보(뉴스천지)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고, 독특한 감성의 골프화가 김영화 화백의 골프이야기를 보고 난 후에는 1층 캐슬카페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커피 및 음료로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면 더없이 좋은 추억거리가 되지 않을까.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이며, 주말에도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김영화 화백은 동양화에 골프를 접목해 동서양의 조화를 그려내 주목받는 골프화가다.
문의: 02)542-8202

▲ 김영화 화백이 종이에 천지일보 창간 1주년을 축하하는 그림을 그려줬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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