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교회, 총회장 이만희) 소속 장로들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앞에서 ‘한기총의 부패 행위에 대한 입장발표 및 규탄대회’를 연 가운데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교회, 총회장 이만희) 소속 장로들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앞에서 ‘한기총의 부패 행위에 대한 입장발표 및 규탄대회’를 연 가운데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2

“한기총, 성경적 근거 없는 신천지 비방 멈춰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우리 장로들이 신천지예수교회에 와서 직접 확인해 보니 세상에서 말하는 신천지에 관한 소문은 편견에서 비롯한 오해였고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은 성경의 참뜻과 신앙의 참모습을 올바르게 가르치고 있는 신천지를 그토록 미워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기성교단 출신의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소속 장로들은 12일 ‘서울 종로구 한기총 해체 촉구 규탄대회 및 해체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호소했다. 약 100명 정도의 신천지 교회 장로들은 ‘한기총은 거짓말 거짓교리 그만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한기총을 향해 “한기총은 해체하라” 등 구호를 연신 외쳤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교회, 총회장 이만희) 소속 장로들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앞에서 교회 세습, 강제 개종, 불법 선거 등 한기총 부패 행위에 대한 입장발표와 규탄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교회, 총회장 이만희) 소속 장로들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앞에서 교회 세습, 강제 개종, 불법 선거 등 한기총 부패 행위에 대한 입장발표와 규탄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2

이들은 “한기총이 성경적 근거 없이 악의적으로 신천지를 모함하고 있다”면서 “한기총은 사람의 교권과 거짓말로 성도들이 진리를 찾아 신천지예수교회로 가는 것을 더 이상 막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천지 교회 장로들은 “우리는 기성교단에서 장로로 시무하다 말씀을 따라 신천지로 옮겨 온 사람들”이라며 “우리가 신천지에 와서 직접 확인해보니 목사들이 말했던 온갖 루머와 교리들은 다 거짓말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 종교계 목회자들의 비도덕성과 비진리로 인해 국민들은 한국 교회를 비난하고, 많은 개신교인이 교회를 떠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한기총은 성도들에게 떠난 이유를 물어봐야하며,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앞에서 ‘한기총의 부패 행위에 대한 입장발표 및 규탄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앞에서 ‘한기총의 부패 행위에 대한 입장발표 및 규탄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2

특히 과거 한기총 이단대책위원회로부터 시작된 신천지 성도 대상의 납치, 감금 등 강제 개종이 전국적으로 만연해지면서 신천지 성도들의 인권피해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본인을 강제개종 피해자라고 밝힌 김인철씨는 “한기총의 강제 개종으로 분열된 가족들만 수천명에 이른다”며 “한기총은 기성교단 성도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이단세미나를 열고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가족들에게 납치, 감금을 통해 개종을 시킬 것을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기재 신천지교회 장로는 “한기총 소속의 장로들은 교회의 기둥으로서 지금의 부패된 기독교계의 현실을 직시해달라”며 “하나님을 믿는 장로로서 진리를 외면하지 말고 우리와 함께 교회 개혁에 나서자”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교회 장로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한기총 관계자에게 성명서를 전달하려 했지만 관계자 부재를 이유로 실패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교회, 총회장 이만희) 소속 장로들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앞에서 ‘한기총의 부패 행위에 대한 입장발표 및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교회, 총회장 이만희) 소속 장로들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앞에서 ‘한기총의 부패 행위에 대한 입장발표 및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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