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옥 기자]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프레스콜에 참석한 주역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재고케 하는 창작 뮤지컬이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3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프레스콜에 참석한 주역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3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한국 창작 뮤지컬 가운데 초대형 흥행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돌아왔다. 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프레스콜이 개최됐다. 프라임의 사회로 진행된 프레스콜에는 배우 김대종, 이희정, 안시하, 박은태, 서지영, 한지상, 민우혁, 카이, 박혜나, 박민성, 이지혜, 이정수 등이 참석했다.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재고하게 하는 창작 뮤지컬이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박민성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프레스콜에 참석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3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박민성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프레스콜에 참석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3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 수많은 대작을 흥행시킨 왕용범 연출은 세 번째 시즌을 맞아 작품 특유의 묵직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초연과 앙코르 공연의 결과물을 고려해 완성도를 높였다.

작품은 2014년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 올해의 뮤지컬과 올해의 창작 뮤지컬에 동시 선정된 것을 비롯해 총 9개 부문을 휩쓸며 한국 뮤지컬의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전동석과 박민성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프레스콜에 참석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3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전동석과 박민성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프레스콜에 참석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3

세 번째 시즌을 맞는 2018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압도적인 캐스팅 라인업으로 관심을 집중시킨다. 철학과 의학, 과학을 아우르는 지식을 갖춘 천재로 자신의 연구에 강한 집념을 가진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은 배우 류정한, 전동석, 민우혁이 캐스팅됐다.

박민성은 “연출님께서 ‘너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라’라는 지시가 있었다”며 “막상 공연하니 따라하고 싶어도 공연이 그렇게 만들지 않더라. 저만의 생각과 느낌을 만들어 내게끔 하는 공연”이라고 설명했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민우혁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프레스콜에 참석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3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민우혁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프레스콜에 참석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3

폭발적인 가창력과 흡입력 있는 연기로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민우혁이 이번에 ‘빅터’로 분해 열연한다. 민우혁은 “‘프랑켄슈타인’을 이번에 처음하게 돼 기대를 많이 했다. 지금까지 5회 공연을 했음에도 매회 첫 공연 같았다”며 “호흡들을 배우들과 즉흥적으로 맞춰가는 게 새로웠고 생각하지 못한 감정을 자주 발견해서 앞으로 공연도 기대되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작뮤지컬에 같이 이름을 올릴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공연을 하면서 나 혼자는 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 초연, 재연 배우분들이 새로운 캐스트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셨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3회째 같은 배역으로 공연하고 있는 박은태는 “제가 본의 아니게 3번째 프랑켄슈타인을 함께 하게 됐다. 이번 공연으로 그동안의 프랑켄슈타인이 완성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왕 연출님한테 느끼는 것은 너무 징글징글하게 만드시는 게 아닌가 싶다. 배우들과 ‘너무 힘들다’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안시하가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프레스콜에 참석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3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안시하가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프레스콜에 참석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3

박은태와 마찬가지로 3회째 슈테판 역으로 열연 중인 이희성은 “3번째 같은 역을 맡고 있는데 이번 첫 공연에서 관객분이 조용하셨다”며 “‘왜 이렇게 조용하지’라고 생각했는데 커튼콜 때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이 들려 인터파크홀이 떠나가는 줄 알았다. 배우로서 매우 감격했다”고 회상했다.

지난달 20일 개막한 공연은 오는 8월 26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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