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아파트 단지. ⓒ천지일보(뉴스천지)
서울 서초구 아파트 단지.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다음 주 확정되는 종합 부동산 보유세 개편 권고안이 주목되고 있다.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는 다음 달 3일 전체회의를 열고 부동산 보유세 개편 권고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해 정부에 제시할 예정이다.

권고안을 토대로 기획재정부는 내달 중 내년도 세법개정안을 확정해 발표한다.

앞서 특위는 지난 22일 토론회에서 5가지 개편안을 제시했다. 이 중 공정가액시장비율과 세율을 인상하는 3안이 유력한 권고안으로 전망됐다.

종부세율을 최고 2.5%까지 올리면서 공정시장가액비율을 2~10% 포인트 상향 조정하는 시나리오다. 이 경우 증세 효과는 1조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은 이달 금융그룹 통합감독제도 시범 운영을 앞두고 1일 모범규준 최종안을 공개한다. 금융그룹의 자본 적정성 산정방식 초안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통합감독제도는 금융그룹의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감독하는 제도로, 그간 업권별 감독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상호출자·내부거래·위험전이 등 금융회사 간 거래 등의 금융리스크를 감독한다.

당국은 금융자산 5조원 이상 복합금융그룹인 삼성, 한화, 현대차, DB, 롯데 등 5개 재벌계 금융그룹과 교보생명, 미래에셋 등 2개 금융그룹의 97개 계열 금융사를 감독 대상으로 선정했다.

오는 3일에는 소비자물가동향도 발표된다. 5월 채소류 가격은 13.5%, 쌀값은 29.5%, 감자 값은 59.1% 등 치솟으면서 농산물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4일에는 외환보유액, 5일에는 국제수지도 각각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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