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5일 앞둔 2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관위 직원들이 거소투표신고인에게 발송할 거소투표용지를 출력한 후 살펴보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5일 앞둔 2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관위 직원들이 거소투표신고인에게 발송할 거소투표용지를 출력한 후 살펴보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6.13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31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이날부터 투표일 전날인 12일까지 13일 동안 공식 선거운동을 벌이게 된다. 여야 주요 정당들은 이미 선대위 체제로 개편해 총력전 모드에 돌입한 상태다. 

투표 당일 광역단체장 17명, 교육감 17명,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824명, 기초의원 2927명, 교육의원(제주) 5명 등 4016명의 지자체 일꾼이 뽑히게 된다. 이와 함께 국회의원 재보선이 치러지는 전국 12곳의 지역구에서 ‘금배지’ 주인공이 가려진다. 

본선 후보 등록 통계를 보면 이번 지방선거 출마자는 9317명에 달해 평균 2.3 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선거구에 등록한 사람이 1명밖에 없어 투표없이 당선된 무투표 당선자는 86명에 달한다. 선거별로 보면 지역구 기초의원 선거에서 가장 많은 30명의 무투표 당선자가 나왔다. 이어 비례대표 기초의원 선거 29명, 지역구 광역의원 선거 23명, 교육의원 선거 4명 등이었다.

문재인 정부 1년 중간 평가 성격을 가지는 이번 지방선거에 대해 여당은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의 의미를 정권교체에 이은 지방권력의 교체이자, 야당에 대한 심판, 문재인 정부에 대한 국정 운영 뒷받침으로 규정하고 있다. 반면 야당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견제와 심판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을 고려하면 여당이 우위를 점했다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자유한국당 등 보수야당은 막판 보수 표심 결집에 희망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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