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골 껍질 벗기기 작업이 한창이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미정 시민기자] 전남 함평군 월야면 용월리 외세마을에서는 왕골 박피 작업이 한창이다.
왕골 수확 철을 맞아 지난달 말부터 매일 40~50여 명의 주민들이 논에서 갓 수확한 왕골 벗기기 작업을 하고 있는 것.

수확한 왕골은 마르기 전에 껍질을 벗겨 햇볕에 잘 말린 후 돗자리 등의 제품으로 만들어진다고 함평군은 전했다.

5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왕골 재배농가 정일범 씨(63)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단골 손님들과 간간히 문의하시는 분들 때문에 손을 떼지 못하고 있다”며 “언젠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힘이 닿는 데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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