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6.13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4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6.13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4

등록 첫날 오후 9시까지 등록 마친 6668명
안철수 후보 1112억 5367만원 재산 신고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13 지방선거 24일 후보등록 기준으로 재산등록 현황과 전과 기록, 병역미필 등의 내용들을 순위별로 25일 알렸다.

재산이 가장 많은 후보는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였다.

후보등록 첫날인 24일 오후 9시까지 등록을 마친 6668명 후보 가운데 안 후보는 작년 말 기준으로 1112억 536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천억원대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안 후보가 유일했으며 납세액도 199억 1610만원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안 후보 다음으로 충북 보은군수(재산 2위)에 출마한 무소속 김상문 후보가 199억원대 재산을 신고했다.

100억원대 재산을 보유한 후보들은 이 후보를 포함해 모두 11명에 달했다.

반면 신고 최소액 후보자는 부채만 13억원대에 달하는 전북 군산시장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이근열 후보다.

최다 전과 보유자는 강원도 삼척시 나선거구(기초의원)에 출마한 무소속 최갑용 후보로 무려 15건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전과가 많은 후보는 재산액 2위에 오른 무소속 김상문 충북 보은군수 후보가 13건으로 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광역기초의원 후보자의 경우 10명 중 3~4명이 전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광역의원 후보 1535명 가운데 40.4%인 620명이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의원 후보의 경우 4380명 가운데 38.5%에 해당하는 1685명이 전과기록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선관위가 ‘전과’로 분류한 경우는 벌금 100만원 이상의 범죄경력을 말한다.

이와 함께 남성 광역단체장 후보 35명 가운데 병역 미필자는 12명으로 약 3분의 1에 달했고 국회의원 재보궐에 출마한 남성 후보 33명 중 6명이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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