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7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7

“소통·신뢰 리더십으로 대전 미래 열 것”
“文 정부 성공 뒷받침 적임자”
고용률 70%대 달성 공약 제시
“대기업 찾아오는 도시 만든다”
“미래냐 과거냐 갈림길 될 것”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6.13지방선거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가 “원칙과 소통, 신뢰의 리더십으로 대전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며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허 후보는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전시민들은 신뢰할 수 있는 정당과 후보를 원하고 있다. 저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자치분권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는 적임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성구청장 출신인 허 후보는 시민과의 소통과 신뢰를 강조해왔다. 최근 법률연맹 ‘전국지방자치모니터단’의 ‘민선 6기 기초단체장 선거공약이행 평가·발표’에 따르면 허 후보는 유성구청장 재임 시절 추진한 39건의 공약에 대한 이행점수로 78.18점을 받았다. 이는 대전지역 5개 기초단체장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이기도 하다.

허 후보는 “저는 문재인 대통령과 일하며 원칙을 배웠고, 언제나 시민들과 소통하는 행정을 펼쳐왔다”며 “노무현 대통령을 만나 삶의 방향을 세웠던 처음의 순간부터 지금 현재까지 변함없이 민주당의 가치를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지역경제 살리기와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내세우고 있다.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해 고용률을 70%대까지 올리는 것이 목표다.

허 후보는 “연구개발특구와 원도심 등 곳곳에 스타트업타운을 조성해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과학기술 스타트업 기업 2000개를 육성하는 등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배출해 낼 것”이라고 했다.

또한 그는 “함께 사는 공동체를 생각하는 사회적기업 2000개를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2만개를 창출하겠다”며 “대전을 오픈이노베이션 도시로 탈바꿈시켜 국내와 해외에서 대기업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지난 15일 서구 둔산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공약발표회를 열고 10대 대표공약을 비롯한 97개 세부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이 공약 이행에 소요되는 예산을 약 2조 8000억으로 추산하면서 “대전시의 재정규모로 볼 때 국고지원사업을 빼면 시가 순수하게 부담할 비용은 50% 이내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허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 의미에 대해 “6.13 지방선거는 대전이 미래로 발전할 것인가 과거로 후퇴할 것인가의 갈림길이 되는 중요한 선거”라며 “이제 대전은 새로운 시작을 열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 경제, 문화, 복지, 교육, 안전 등 시민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모든 분야의 변화를 가져올 새로운 시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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