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 15일‘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오는 2019년 개통예정인 철도종합시험선로 건설현장(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공북리 일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6
한국철도시설공단이 15일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오는 2019년 개통예정인 철도종합시험선로 건설현장(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공북리 일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6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15일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오는 2019년 개통예정인 철도종합시험선로 건설현장(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공북리 일원)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청주서부소방서 및 만수초등학교 교직원과 학생 등 11개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 200여명이 참여하는 국민참여형으로 진행됐다.

철도공단은 철도종합시험선로 건설현장에서 규모 6.5의 지진 발생으로 크레인이 넘어져 군도 20호선을 운행하던 승합차량을 덮친 상황을 가정해 ▲화재진압 ▲철도시설물 긴급 안전진단 등의 순서로 실제상황처럼 진행했다.

철도공단은 철도건설 시 내진설계를 규모 6.5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반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고속철도에만 적용된 지진감시 시스템을 일반철도에도 확대 설치해 안전한 철도운행이 되도록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개량하고 있다.

김상균 이사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철도건설 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사태에 대해 매뉴얼에 따라 신속한 보고와 유관기관 간 대응체계를 점검할 수 있었다”며 “이번 훈련의 보완사항은 매뉴얼에 반영해 안전한 철도건설현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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