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을 주도한 루크메이서 의원(오른쪽), 노벨평화상 추천서(가운데). (출처: 트럼프 대통령, 루크 메이서 의원 각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을 주도한 루크메이서 의원(오른쪽), 노벨평화상 추천서(가운데). (출처: 트럼프 대통령, 루크 메이서 의원 각 트위터)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한반도 비핵화와 한국전쟁 종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노벨평화상 후보로 공식 추천했다.

2일(현지시간) 루크 메서 의원(Luke Messer)을 포함한 공화당 하원의원 18명은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이러한 내용의 공문을 전송했다고 메서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밝혔다.

이 공문에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을 없애고 역내 평화를 가져오고자 북한에 최대의 압박을 부단히 가했다’고 기록됐다.

이어 “트럼프 정부는 중국을 포함한 국제 사회를 성공적으로 결속시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국제 제재 체제 중 하나를 도입했다”고 돼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힘을 통한 평화 정책’으로 인해, 도발을 멈추라는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해온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데려왔다는 설명도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주 메서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 첫 번째 연방 의원이며 나머지 의원들도 공화당 내에서 가장 보수적인 의원들이라고 전해졌다. 또 이들 중 다수는 공화당 강세 지역에서 상원의원 또는 주지사 출마를 준비 중이라고 알려졌다.

루크 메이서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추천서 (출처: 루크 메이서 의원 트위터)
루크 메이서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추천서 (출처: 루크 메이서 의원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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