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가수 박진영이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전도 집회에 참석했다는 디스패치 보도 내용에 입장을 밝혔다.

박진영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구원파 집회라구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박진영은 “100명이 제 강의를 듣기 위해 모였고 그 중에 속칭 ‘구원파’ 몇 분이 제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고 와서 앉아있었던 것”이라며 “전 4년 전 친구와 둘이 일주일에 두 번 모여 성경공부를 하다가 친구의 친구, 또 그 친구의 친구가 더해져 이제 한 30명 정도 모이는 모임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나 혹은 JYP 엔터테인먼트 회사 차원에서 속칭 ‘구원파’ 모임의 사업들과 어떠한 관계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그러면서 “이왕 이렇게 된 것, 제 간증문을 올릴 테니 꼼꼼히 한 번 봐달라”면서 “그 내용 중에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당신들(디스패치)의 취재는 합당한 것이겠지만 만약 없다면 저희에게 입히신 모든 피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시게 될 것”이라고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2일 디스패치는 박진영이 지난 3월 21일 서울 역삼동에서 열린 구원파 전도 집회에 참석해 7일간 전도 집회를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이 집회에는 배용준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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