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모어댄의 컨티뉴 백팩을 판매하는 '유난희의 굿즈' 방송장면. (제공: SK스토아)
사회적기업 모어댄의 컨티뉴 백팩을 판매하는 '유난희의 굿즈' 방송장면. (제공: SK스토아)

“착한소비 트렌드 선도”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T커머스 업체 SK스토아가 고객에게 색다른 개념소비를 제안하는 브랜드 PGM(방송 프로그램)인 ‘유난희의 굿즈’를 오는 28일 오후 8시 30분에 편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유난희 굿즈는 사회적기업 제품의 전용 판로로서 SK스토아가 지향하는 ‘착한소비’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SK스토아 관계자는 “고객의 소비 개념변화에 초점을 두고, 타 방송과의 차별화된 상품들을 선보이기 위해 ‘착한 소비’라는 거시적인 개념에서 고객들에게 ‘가치 소비’를 제시하는 ‘유난희의 굿즈’의 정규편성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7년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의 ‘착한 소비’와 관련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10명 중 9명(90.8%)은 자신의 소비가 남을 돕는 데 쓰이는 것은 뿌듯한 일이라고 바라봤으며,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데 84.8%가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프로그램은 홈쇼핑 업계 20년 경력의 국내 TOP 쇼호스트의 경력을 바탕으로 ‘가치 소비’를 이해 브랜드를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유난희 브랜드 디렉터가 진행을 맡았다. 첫 번째로 소개하는 브랜드는 버려지는 물품을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재생산하는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인기몰이를 진행 중인 ‘컨티뉴’ 백팩이다. 해당 브랜드는 예비 사회적 기업인 ㈜모어댄의 제품으로 유명인사와 아이돌이 착용해 화제가 되고 있는 브랜드의 제품이기도 하다. ‘모어댄’은 사업 목적과 사업을 운영하는 과정까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이윤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우선하면서도 경쟁력을 갖춘 예비적 사회적 기업이다.

특히 모어댄의 경우 지난 2015년부터 SK이노베이션이 사회적 기업의 취약점인 인지도와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차원에서 홍보·마케팅 역량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에 SK그룹에서 공유인프라에 기반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실현하고자 SK스토아에서는 '컨티뉴'의 유통ㆍ판로를 지원하면서 이번 '유난희의 굿즈'를 통해 SK스토아 단독 스페셜 패키지를 한정판매 할 예정이다.

김판수 SK스토아 본부장은 “유난희의 굿즈 편성은 기존 유통업계에서 운영하는 단순한 기부방송을 뛰어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소비문화를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당신만을 위한 행복한 쇼핑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가지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경험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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