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정상회담이 공식 발표된 28일 오전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양제츠 중국 정치국위원 방한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양 위원은 29일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최근 한반도 정세와 북중 정상회담 관련 설명을 할 것으로 보인다. 2018.3.28 (출처: 연합뉴스)
북중 정상회담이 공식 발표된 28일 오전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양제츠 중국 정치국위원 방한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양 위원은 29일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최근 한반도 정세와 북중 정상회담 관련 설명을 할 것으로 보인다. 2018.3.28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가 21일 북한이 핵실험장을 폐기하고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시험 발사를 중단하는 한편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한다고 선언한 것과 관련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입장문을 내고 “북한의 핵실험장 폐기와 중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 중단 결정을 환영한다”며 “북한의 결정은 전 세계가 염원하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했다.

이어 “조만간 있을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매우 긍정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을 덧붙였다.

북한은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3차 전원회의에서 기존의 핵-경제 병진노선을 마무리하고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한다는 새로운 전략적 노선을 채택했다.

이와 관련해 핵실험과 ICBM 시험발사 중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등으로 이뤄진 ‘건설과 핵무력 건설 병진노선의 위대한 승리를 선포함에 대하여’라는 결정서를 채택했다. 또한 당과 국가의 전반사업을 사회주의경제건설에 집중한다는 ‘혁명발전의 새로운 높은 단계의 요구에 맞게 사회주의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할데 대하여’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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