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용주 시민기자] 대구시는 29일 오후 7시부터 2시간가량 시·구·군 합동 호우대비 비상근무 및 대처상황, 주요방재시설(펌프장, 수문 등) 중점관리대상시설물 점검과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는 지난 17일 집중호우로 발생한 대구 북구 노곡동 침수사태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이번 모의훈련에서는 기상특보 발령 시를 가상으로 상황메시지를 시·구·군에 발송하고 근무실태, 개인임무 숙지여부, 상황대처능력 등 낱낱이 검사했다.

시청에서 구·군에 점검자를 파견해 상황메시지를 접수 및 전파하고 비상체계를 가동시켰다.

시는 다음달 8월 6일까지 9일간에 걸쳐 대구시 펌프장 49개소에 근무자 배치, 비상 연락망을 점검해 운영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시설물 상태를 점검하고 특정관리대상시설 C등급을 받은 13개소(재래시장 등)의 손상균열, 지반침하 여부를 2차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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