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목사 미인대칭국민운동본부

당신의 미소가 한국의 미소다. 미소와 웃음은 행복의 증표요, 성공의 트레이드 마크다. 리더의 밝은 미소는 조직을 밝히는 태양이요, 어둠을 밝히는 달과 같다. 사람을 볼 때 얼굴에 미소만 나타내도 기분이 좋아진다. 자연을 보고 짜증내는 경우는 없다.

그런데 사람을 보면 짜증나는 사람이 있다. 사람은 주변 사람을 닮아간다. 굳어진 얼굴을 보면 같이 굳어지고, 짜증내는 표정을 보면 같이 짜증이 난다. 결국 인생은 서로 닮게 되고, 뿌린 대로 거둔다.

다른 사람에게 미소를 줄 수 없는 사람은 가난한 사람이다. 마호메트는 “선행이란 다른 사람의 얼굴에 미소를 짓게 하는 행위”라고 했다. 내 얼굴의 미소는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행이다. 살아가면서 하루에 몇 사람에게, 몇 번이나 미소를 짓게 했는지 세어 보라. 그것이 인생 성적표이다.

오늘은 몇 명의 얼굴에 미소를 짓게 하겠는가? 요즈음 웃음 치료가 뜨고 있다.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웃음을 전파하는 일에 참여했으면 한다. 필자도 십수 년 전부터 웃음 운동을 전파해 오면서 많은 복을 받았다.

“첫인상이 경쟁력이고” “첫인상이 그 사람의 미래를 좌우한다” “첫인상은 마지막 인상이다” 그러므로 첫인상을 웃는 얼굴로 바꾸라.

 첫인상은 3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순간적이다. 개인은 3~6초 안에 결정되고, 면접 때는 10초 정도에 결정된다. 둘째, 변명할 기회가 없다. 처음 만나서 왜 자신의 첫인상이 좋지 않은지 누가 설명할 수 있겠는가? 셋째, 두 번 기회가 오지 않는다. 다시 만난다고 해도 첫인상은 이미 뇌 속에 각인되어 바꿀 수 없다.

한 번 각인된 첫인상은 오랜 시간 지속된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심리학교수 알버트 메르비안은 사람이 다른 사람을 어떻게 인지하는지에 대해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첫인상은 말의 내용이 7%, 목소리가 38%, 시각적인 효과가 55%의 영향을 미친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첫인상을 형성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각적 이미지다. 내용이 중요하지만 사람들의 평가는 대부분 순간적인 시각적 이미지로 결정된다. 우리 인간은 시각적인 동물이다. 그래서 때론 내용보다는 포장지를 더 신경 써야 한다.

시각적인 인상은 총 5가지로 구성된다. 우리가 입은 옷, 눈, 얼굴 표정, 자세, 손짓과 발짓과 같은 몸짓들이다. 이 5가지가 첫인상을 결정하는 데 55%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첫인상이 그 사람에 대한 정보의 80% 이상을 결정한다는 보고서도 있다.

나폴레옹도 첫인상의 중요성을 알아 “사람은 옷차림으로 채용되고 능력 때문에 해고된다”라는 말을 했다. 첫인상을 좋게 하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미소를 짓는 것이다. 그러면 당신의 조직도 미소를 짓게 될 것이다.  미소는 신뢰와 친근감 그리고 성공을 암시한다. 미소는 “나는 당신을 좋아합니다. 환영합니다.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그런데 첫인상을 좌우하는 핵심 부위는 입술 주위의 근육이다. 웃는 얼굴이 취업을 잘한다. 첫인상이 나쁘면 시집, 장가가기도 어렵다. 명문대를 졸업한 재원이고, 외모도 뛰어나고, 부잣집 딸이 있었다. 한마디로 갖출 것은 다 갖췄다.

그런데 24번의 맞선을 보았는데 두 번째 만남도 없이 한 번 만나는 것으로 다 끝났다. 참 이상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남모르는 큰 결함이 있는 것인가? 대답은 그렇다. 이 아가씨는 남자를 처음 만날 때 너무 긴장이 되어 입술 주변 근육이 자꾸 떨린다.

아무리 못난 남자라도 전후 사정을 모르고 중풍 걸린 것처럼 보이는 여자와 또 만나고 싶겠는가? 그래서 내용보다 포장이 중요하다는 말을 한다. 그와 상담을 하고 25번째 맞선을 보러 갈 때는, 입술 주변 근육을 충분히 만져 주고 근육을 풀어 주고 나갔다. 두 번째, 세 번째 만남으로 이어져 결국 6개월 만에 결혼하였다. 이것이 첫인상과 미소의 비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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