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우리은행위비여자프로농구단은 지난 21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75대 57로 승리하며 3연승으로 우승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3
아산우리은행위비여자프로농구단은 지난 21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75대 57로 승리하며 3연승으로 우승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3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지역밀착사업 추진”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아산우리은행위비여자프로농구단이 6년 연속, 통산 10회 챔피언에 등극했다.

아산우리은행위비여자프로농구단은 지난 21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75대 57(23-8, 12-16, 19-23, 21-10)로 승리하며 3연승했다.

이날 KB스타즈는 무서운 신인 박지수와 특급용병 커리를 앞세워 아산우리은행위비와 정규리그 우승을 치열하게 다투었던 우승 후보답게 고군분투했지만, 아산우리은행위비의 빈틈없는 조직력과 체력 앞에 무릎을 꿇었다. KB스타즈는 경기 후반 3쿼터에서 2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김정은의 3점포로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이날 아산우리은행위비는 75-57로 챔프 3차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챔피언의 자리에 6년 연속 등극했다. MVP로 선정된 김정은은 아산(동신초, 온양여중, 온양여고) 출신으로 생애 최초 우승과 MVP의 영예를 함께 얻었다.

이창규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선수들의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통해 받은 진한 감동이 아산시민에게도 전달되길 기대한다”면서 기쁨을 전했다.

이종택 아산시 체육육성과장은 “우수한 여자농구선수를 배출한 초·중·고교 농구단이 있어 프로구단과의 교류를 통해 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시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밀착사업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단에서도 아산시 유소년을 대상으로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아산우리은행위비 주니어농구클럽’을 운영하는 등 아산시민과 만남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8~19 WKBL 여자프로농구리그는 오는 10월 재개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