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지유림 기자] 최근 KBS ‘블랙리스트’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KBS가 출연정지 연예인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KBS는 각종 사건, 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KBS에 출연정지를 당한 18명의 ‘KBS 출연정지 연예인’ 명단을 공개했다.

같은 날 KBS 심의실 관계자에 따르면 “‘KBS 블랙리스트’는 존재하지 않지만 ‘KBS 출연 규제 연예인 명단’은 존재한다”고 전했다.

자료에 따르면 개그맨 곽한구를 비롯해 강병규, 고호경, 김수연, 나한일, 서세원, 정욱, 전인권, 주지훈, 오광록, 정재진, 윤설희, 예학영, 이경영, 이상민, 송영창, 청안 하양수 등 18명이 출연 규제 명단에 올랐다.

이들 중 배우 송영창는 지난 2006년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한 혐의로 구속, 배우 이경영은 성추행으로, 정재진과 예학영, 윤설희, 전인권, 주지훈, 오광록, 고호경, 하양수, 김수연 등은 금지 약물 및 대마초나 마약관련으로 출연이 금지 됐다.

또한 서세원은 주가 조작 및 회사 자금 횡령, 나한일은 불법대출 혐의 등으로, 가수 청안은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강도·상해 자작극을 벌인 혐의로 KBS 출연 규제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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