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대학생 중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학생수 비율 (출처: 교육부, 한국장학재단)
전체 대학생 중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학생수 비율 (출처: 교육부, 한국장학재단)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새 학기부터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자는 공인영어시험 지텔프 응시료를 할인받게 된다.

지텔프코리아는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취업 후 상환, 일반상환, 농어촌출신 대학생 학자금(무이자) 융자 대출을 받은 약 75만명(총 대학생 중 23.2%)에게 공인영어시험 지텔프 응시료 30%를 할인해준다고 20일 밝혔다.

지텔프는 작년부터 토익, 텝스와 같이 국가직 5,7급 공무원 공채 영어 과목 대체시험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입법고시, 군무원(5급, 7급, 9급), 세무사, 변리사, 공인노무사, 행정사, 호텔관리사, 호텔서비스사, 감정평가사, 경찰 및 소방 간부후보생 등 각종 국가 자격증 시험에도 활용된다.

또한 한화그룹, 아모레퍼시픽, 동부그룹, SPC그룹, 대림그룹, 금호아시아나그룹, 교보생명, OCI, 안전보건공단, 코레일유통, 근로복지공단 등 대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채용 시 지텔프 어학성적을 반영하고 있다.

지텔프 응시료 할인은 3월 2일부터 9일까지 정기접수가 시작되는 제365회 시험부터며 수험생은 매월 2회 응시할 수 있다. 할인 접수 후 시험 당일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출력한 금융거래 확인서와 신분증을 지참하면 응시할 수 있다.

지텔프코리아 마케팅 관계자는 “취업난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성실하게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해 지텔프 응시료 할인을 기획했다”며 “지텔프를 통해 글로벌 역량 개발과 취업에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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