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일곡병원 ‘사랑의 의료서비스 협약’ 체결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와 일곡병원(원장 김태연)이 8일 저소득층 의료지원을 위한 공동협약을 맺고 매월 관절염 환자 1명을 선정해 수술을 지원한다.

오전 11시 30분 북구청 2층 상황실에서 일곡병원 관계자 등 10여 명은 북구청과 ‘사랑의 의료서비스 협약’을 맺고 저소득 관절염 환자에 대한 수술비 지원 등 의료봉사 활동을 공동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은 저소득층 건강증진을 위한 상호협력과 저소득층 관절염 수술대상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의료봉사 활동 실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양 기관은 이달부터 2년간 매월 4~5명의 관내 저소득층 환자 등을 대상으로 관절염 검사를 실시한다.

또 신속한 수술을 요하는 환자를 우선으로 한 달에 1명을 선발해 수술 전 검사비용과 수술비, 수술 후 사후관리 비용 등 의료 비용 일체를 지원한다.

또 수술경과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수혜대상자들이 활기찬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북구청은 밝혔다.

북구청 송광운 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많은 의료 취약계층의 주민들이 다시 활기찬 삶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단체와의 연계를 통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 외에도 북구청과 일곡병원은 연 2회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의료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봉사 활동을 공동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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