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사이버대학교 캠퍼스 전경 (제공: 한양사이버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30
한양사이버대학교 캠퍼스 전경 (제공: 한양사이버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30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한양사이버대학교(부총장 류태수)가 베트남 국립 하노이 인문사회과학대학(총장 Pham Quang Minh) 파견학생 프로그램 지원자를 모집 중에 있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2016년 11월 베트남 하노이 인문사회과학대학과 MOU를 체결하고 양국의 문화 교류, 경제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육성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베트남 국립 하노이 인문사회과학대학 파견학생 프로그램 지원자는 오는 2월 13일까지 입학 지원서 접수, 최소 1학기 이수 후 하노이 인문사회과학대학으로 파견된다.

한양사이버대학교 관계자는 “베트남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으로, 교육기관으로서 사회적 공헌에 기여하고자 학생 파견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며 “베트남 다문화가정 자녀 중 꿈이 있으나 현실적으로 대학 진학이 어려운 가정 및 어머니의 나라에서 일을 해보고 싶은 학생을 대상으로 한·베트남 파견학생 프로그램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본 프로그램에 선발되는 학생에게는 전액 장학금이 지원되며, 하노이 인문사회과학대학으로 1년간 교환학생의 기회가 주어지고, 체재비 및 교육비도 전액 지원된다”고 덧붙였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하노이 인문사회대학 프로그램 장학생 선발을 위해 오는 2월 13일까지 지원서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지원자격은 한양사이버대학교에서 최소 1학기 이상 이수한 학생으로 최종 선발된 학생은 하노이 인문사회과학대학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될 예정이다.

베트남은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속에서도 6%대 안팎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며 글로벌 기업의 새로운 생산기지로 자리 잡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등 한국 대표 기업들도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짓고 본격적인 글로벌 경쟁에 뛰어들고 있을 정도로 밀접한 국가지만, 현지에서 국내 임원들과 생산직원의 가교 역할을 해줄 중간관리자 부족으로 진출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양사이버대학교와 하노이 인문사회과학대학은 한·베트남 간 인적교류의 주체로 양국의 문화 교류, 경제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한편 베트남 국립 하노이 인문사회과학대학은 총 17개의 학과와 학부, 13개의 연구소로 구성되며, 100개가 넘는 해외 기관들과 꾸준히 교류해 온 베트남 최고의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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