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가한 한화큐셀 김동관 전무(오른쪽 두 번째)가 지난 23일 현지 행사장 인근 한화사무실에서 베트남 최대 통신·방산업체인 비텔 그룹의 르 밍 느웬 부사장(오른족 다섯 번째)을 만나 방산 분야의 양사 사업 협력 강화 및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 한화그룹)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가한 한화큐셀 김동관 전무(오른쪽 두 번째)가 지난 23일 현지 행사장 인근 한화사무실에서 베트남 최대 통신·방산업체인 비텔 그룹의 르 밍 느웬 부사장(오른족 다섯 번째)을 만나 방산 분야의 양사 사업 협력 강화 및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 한화그룹)

2010년 이후 9년 연속 참석… 항공산업 관심 표명

200여명 글로벌 리더들과 60여 차례 비즈니스 미팅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석, 미래경쟁력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화는 2010년 이후 9년 연속 참석이다.

한화그룹은 한화토탈 김희철 대표, ㈜한화 기계부문 김연철 대표, 한화자산운용 김용현 대표, 한화큐셀 김동관 전무 등이 ‘분절된 세계에서 공동의 미래창조’라는 주제로 스위스에서 열리고 있는 다보스 포럼을 찾았다고 25일 밝혔다. 포럼이 진행되는 23일부터 4일간, 60여 차례 비즈니스 미팅에서 전세계 200여명에 달하는 글로벌 리더들을 만났다.

이들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기술 선점의 중요성, 최근 유가 반등에 따른 에너지 산업의 변신, 전통적인 금융과 4차산업혁명의 접목 등 전통과 미래산업의 공존과 변화상에 대해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 전무는 2010년부터 9년 연속 다보스포럼을 찾았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산업기술과 동향, 통신/방산산업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이번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 촉발한 항공 기술의 혁신적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23일 오전 김동관 전무는 ㈜한화 기계부문 김연철 대표와 함께 미국 Bain & Company사의 톨스텐 리치테나우 파트너를 만나 글로벌 민수 항공 시장의 최근 동향과 4차 산업혁명이 항공산업에 어떤 변화를 이끌지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전무는 이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항공산업 기술의 발전은 운송∙물류 산업 등에서 우리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혁신적인 기술은 변화의 폭이 더 크기 때문에, 이러한 기술의 선점이 성공적인 비즈니스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베트남 최대 통신·방산업체인 비텔(Viettel Group)의 르 밍 느웬부사장을 만나 방산 분야의 양사 사업 협력 강화 및 확대 방안을 논의하였다.

24일에는 Greentech Capital Advisors의 제프 맥데못 파트너를 만나, 태양광 산업 동향 및 태양광 전체 밸류체인에 대한 최근 기술 트렌드 및 향후 미래 신기술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Capricorn investment Group의 이온 야디가로글루 파트너를 만나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항공(Aviation)기술 발전이 교통, 물류, 군사 등 다방면에 미칠 영향 및 고효율 태양광 모듈 신기술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와함께 김 전무는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에너지와 공공정책의 변화를 주제로 한 세션에 참가했다.

김 전무와 한화 참가단은 25일(현지시간) 오후 다보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한국 평창의 밤’ 행사에도 참석, 행사에 참가하는 국내외 정치·경제 리더와 함께 국가적 행사인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알리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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