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선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여자 실업축구의 스타선수 박은선(24)이 소속팀인 서울시청을 무단이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호정 서울시청 감독은 1일 “박은선이 전반기를 마치고 준 휴가의 마지막 날인 지난 달 20일에 돌아오지 않았고 현재까지 연락도 없다”고 밝혔다.

이에, 서 감독은 박은선의 팀 이탈이 처음이 아닌 만큼 구단과 진지하게 상의를 해야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은선은 이전에도 소속팀을 이탈, 방황하면서 2006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었다.

한편, 서 감독은 “올 시즌에 복귀한 박은선은 지금까지 경기 컨디션을 70% 정도까지 끌어올렸는데, 이런 시점에서 또 팀을 이탈해 선수 본인으로나 팀으로나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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